런던 여행코스 완전정복 – 인기 스팟과 숨은 명소 한눈에(2025)
첫 발을 디뎠을 때 느껴진 공기부터 달랐어
“이번 여행지는 진짜 대박이야.”
이 말을 내가 하게 될 줄 몰랐다.
런던은 솔직히 기대보단 걱정이 컸다. 비가 많다, 물가 비싸다, 흔한 유럽 도시다…
그런데 공항을 나오자마자 달라졌다. 바람도 거리도 사람도 다 영화 같았어.
빅벤과 템즈강, 노팅힐과 브릭레인, 거기에 붉은 2층 버스와 클래식한 건물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경험 그 자체였다.
공항부터 도심까지, 런던을 여는 가장 현실적인 루트
런던 히드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했던 건 ‘히드로 익스프레스’ 타기.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직항으로 약 11시간 비행, 왕복 약 130만 원 선에서 티켓 확보.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시내 패딩턴역까지 단 15분. 택시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했다.
첫날은 호텔 체크인 후 바로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로 향했다.
걸어서 템즈강 따라 이동했는데, 길거리 버스킹, 고풍스런 건물들, 구름 낀 하늘마저 분위기 있었다.
런던 교통은 오이스터 카드 하나면 끝. 지하철, 버스 모두 연동되고 환승도 자동 처리돼서 진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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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 생각보다 훨씬 자유롭고 깊었어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9시 반부터 기다렸고, 사람들이 많아 일찍 가지 않으면 앞자리 못 잡는다.
정갈한 제복, 정해진 각도, 무표정한 얼굴. 그런데 그 안에서 왠지 모를 품격이 느껴졌다.
거기서 곧장 걸어간 세인트제임스 파크는 또 다른 감성. 호수 따라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 먹으며 바라본 다람쥐와 오리 떼는 피곤함도 잊게 했다.
노팅힐 골목을 걷는 순간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
파스텔톤 건물, 골동품 가게, 골목 브런치 카페 하나하나가 너무 감성적이라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런던 여행, 이건 알고 가야 진짜다
- 날씨는 예측 불가: 얇은 방수자켓 필수. 비 오는 날에도 걸을 수 있는 방수 신발이 있으면 금상첨화.
- 입장료 정보: 대부분의 박물관(내셔널 갤러리, 자연사 박물관 등)은 무료지만 런던탑, 세인트폴 대성당 등은 유료.
사전 예약하면 줄 안 서고 저렴하게 입장 가능. - 현지인처럼 즐기려면: 토요일 오전 브릭레인 마켓은 꼭 가봐야 해.
거리음식부터 디자인 소품까지 보는 재미가 있다.브릭 레인 마켓 사진 (출처:트리플/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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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맛집과 시장, 진짜 런던은 여기서 시작이야
- 디시룸 쇼디치점: 빈티지한 분위기에서 먹는 인도식 브런치. 감칠맛 도는 커리와 짭조름한 난이 찰떡.
- 버로우 마켓: 템즈강 근처 시장. 신선한 치즈, 수제버거, 핸드드립 커피까지. 런던 현지인들도 애정하는 곳.
- 프레 타 망제: 저렴하고 빠르게 한 끼 때우기 좋은 체인 카페. 가성비 최고.
- 사우스뱅크 센터 야경: 해 질 무렵 강변 걷다가 마주치는 풍경은 말이 필요 없다. 버스킹 음악이 배경처럼 흐른다.
사우스뱅크 센터 야경 (출처:네이버 블로그/익스피디아)
미리 준비하면 후회 없는 런던 여행
런던은 사소한 준비가 여행의 질을 완전히 바꿔.
우산, 플러그 어댑터, 여권 방수 커버, 접이식 크로스백, 보조배터리 등은 반드시 챙기자.
이런 기본템은 한국에서 준비해가는 게 훨씬 싸고 품질도 믿을 수 있어.
런던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감성과 격식, 예술과 자유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걸음마다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들이 나만의 기억으로 쌓이는 기분.
또 가고 싶다. 아니, 다시 가기로 마음먹었다.
이제 어디 갈지 정했어?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
댓글로 당신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공유해줘. 나도 참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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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니 10대 소년이 어느덧 50이 넘어 있네요... 늦게 나마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같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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