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완전정복 – 예술·패션·낭만의 도시 여행 가이드]
1. 밀라노, 첫인상부터 다르다
처음 밀라노에 도착했을 때 공기부터 달랐다. 도시 전체가 ‘세련됨’이라는 단어로 요약될 만큼 정제되어 있었고, 어느 길을 걸어도 패션 매거진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두오모 성당의 섬세한 조각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의 유리 돔 아래로 비치는 햇살, 그리고 거리마다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 이 모든 것이 여행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 밀라노 여행, 이렇게 다녀왔다
✦ 이동 방법
한국에서 밀라노로 가는 직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2시간 소요된다. 트립닷컴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면 시즌별로 100만 원대 중반부터 왕복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말펜사 익스프레스(Malpensa Express) 기차를 타면 약 40분이면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한다.
이후에는 메트로 M1, M2, M3 노선을 이용해 시내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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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교통 팁
밀라노의 대중교통은 ATM 카드 하나로 지하철, 버스, 트램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1일권(7유로), 3일권(12유로)을 추천한다.
관광객이라면 ‘두오모→갤러리아→스포르체스코 성→나빌리 운하’ 순서로 하루 코스를 잡는 게 동선상 가장 효율적이다.
3. 밀라노 핵심 여행 코스
① 두오모 성당 (Duomo di Milano)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성당이자 밀라노의 상징. 고딕 양식의 첨탑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으며, 3500개의 조각상이 성당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루프탑 전망대에 오르면 밀라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엔 알프스 산맥까지 보인다.
꿀팁: 오후 5시 이후에는 노을빛이 성당 외벽에 비쳐 황금빛 사진을 남길 수 있다.
②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 아케이드로, 루이비통·프라다·구찌 등 명품 브랜드의 본점이 모여 있다.
하지만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다. 유리 돔 천장 아래에 서면 마치 19세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소원을 빌며 소 황소 문양 위에서 한 바퀴 돌면 다시 밀라노에 돌아오게 된다”는 현지 전설도 잊지 말자.
③ 스포르체스코 성 (Castello Sforzesco)
밀라노의 중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요새. 내부에는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조각 ‘론다니니 피에타’가 전시되어 있다.
성 뒤편에는 대형 공원 ‘파르코 셈피오네’가 있어 현지인들의 산책 코스로도 인기다.
④ 나빌리 운하 거리 (Navigli)
해 질 무렵 노을빛이 물 위에 반사되는 풍경은 정말 낭만적이다.
운하를 따라 늘어선 카페와 레스토랑, 빈티지숍에서 이탈리아 감성을 느껴보자.
매주 토요일에는 ‘빈티지 플리마켓’이 열려 희귀 LP나 예술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4. 여행 준비물 & 파트너스 추천 아이템
밀라노 여행 전, 다음 준비물 리스트를 꼭 챙기자.
여행 체크리스트
- 여권 지갑 & 유럽용 멀티 어댑터
- 접이식 우산 (갑작스런 소나기 대비)
- 선글라스 (두오모 루프탑 빛 반사 대비)
- 보조배터리 (하루 종일 사진 찍을 때 필수)
- 가벼운 크로스백 (소매치기 방지)
- 유럽용 eSIM 혹은 포켓 와이파이
이곳은 햇빛이 강해서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 여행자용 휴대 선크림이나 폴더형 선글라스 케이스를 함께 보면 실용적이다.
여행 가방 내부 정리는 압축 파우치로 깔끔하게 — 정리의 완성은 바로 그것이다.
5. 뷰 최고인 숙소 추천
① 룸메이드 밀라노 두오모(Room Mate Giulia)
두오모 성당에서 도보 2분 거리, 유럽 감성 인테리어와 루프탑 뷰가 압권이다.
아침에는 무료 브런치, 저녁엔 시내 불빛을 바라보며 와인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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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Armani Hotel Milano)
패션 브랜드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한 호텔로, 절제된 럭셔리의 정점.
스파 시설과 루프탑 수영장이 유명하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바로 옆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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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밀라노 추천 식당
1. Verso
- 위치: Piazza Duomo 21, Milano
- 특징: 두오모가 바로 보이는 고급 분위기의 레스토랑. 미식 요리에 집중한 공간이라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 원한다면 좋다.
2. Barzac • Tradizione Piacentina
- 정보 출처: OpenTable 밀라노 레스토랑 목록 중 하나로 소개됨
- 특징: 이탈리아 전통 음식 위주 + 비교적 모던한 분위기. 중심가 접근성 좋음
7. 마무리
밀라노는 ‘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느끼는 도시’다. 두오모의 웅장함, 운하 거리의 감성, 쇼핑의 설렘이 어우러져 여행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제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떠날까? 피렌체의 예술로 향할까, 아니면 로마의 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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