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스 밀로스 – 산토리니보다 조용하고 감성적인 이 섬, 가야 할 이유가 너무 많다

by 철수야 여행 가자 2025. 5. 16.

 한국에서 밀로스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

그리스 밀로스(Milos)는 아직 대중적인 여행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지만, 바로 그 점이 오히려 최고의 장점입니다. 조용하고, 덜 상업화되어 있으며, 진짜 그리스의 자연과 사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섬입니다. 하지만 직항이 없기 때문에 미리 루트를 잘 정리해두면 편합니다.

여객기 이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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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시간표 보기

추천 루트: 인천 → 아테네 → 밀로스

  1. 인천 → 아테네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터키항공 등 이용)
    • 약 11시간 30분~14시간 (직항 또는 경유)
  2. 아테네 → 밀로스 (내셔널 항공 or 페리)
    • 비행기: 약 40분
    • 고속 페리: 3~5시간 소요 (시즌에 따라 스케줄 다양)
    • 피레우스 항구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그리스 현지 감성까지 경험할 수 있어 추천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너무 알려졌죠. 이제는 밀로스입니다. 감성과 고요함을 찾는다면, 여기가 정답입니다.

 

 

숙소 – 오션뷰? 감성 사진? 둘 다 가능한 밀로스 숙소 Best 3

호텔 뷰 사진

📍 위치 보기

1. Milos Cove

  • 위치: 섬 동남쪽,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
  • 특징: 풀빌라 형태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각 객실에 프라이빗 풀과 에게해를 내려다보는 테라스가 있음.
  • 왜 여기?
    밀로스의 절대적인 평온함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숙소입니다. 매일 아침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와 맞닿은 수평선을 바라보는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집니다.
    특히 허니문이나 특별한 기념 여행이라면 여기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숙소 수영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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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rtemis Deluxe Rooms

  • 위치: 팔리오레니 해변 근처
  • 특징: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발코니에서 직접 해변을 감상할 수 있음
  • 왜 여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객실이 넓고 깨끗합니다. 무엇보다 해변까지 도보 1분. 석양을 바라보며 와인 한 잔 하기 딱 좋은 숙소입니다.

숙소 앞 바다 뷰

3. Traditional Fisherman’s House – Klima

  • 위치보기: 알록달록한 어부의 마을 클리마
  • 특징: 전통 어부의 집을 개조한 감성 숙소
  • 왜 여기?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던 알록달록한 집들, 바로 거기에 묵는다는 경험 자체가 여행의 추억이 됩니다. 파도가 창문 바로 아래까지 밀려와, 잠들 때도 파도 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습니다.

 맛집 – ‘그리스는 오일 맛’이라는 편견을 깨버린 진짜 현지 맛집

식당 야외 테이블 사진

1. Medusa, Mandrakia

  • 위치: 만드라키아의 절벽 해안가
  • 왜 여기?
    바다 바로 앞 테이블에서 먹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 테이블 아래 바닷물이 찰랑찰랑, 정말 ‘물 위에서 밥 먹는 기분’이 들 만큼 가까이 바다가 있습니다.
    특히 그릴에 구운 문어와 레몬 한 방울 떨어뜨린 오징어 튀김은 매일 와도 질리지 않을 정도.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2. O Hamos! Tavern

  • 위치: 아다마스 항구 근처
  • 왜 여기?
    관광객을 위한 메뉴가 아니라, 진짜 현지인들이 집에서 먹던 레시피 그대로 나옵니다. 손글씨 메뉴판, 직접 재배한 채소, 가정식 양고기 요리까지.
    내부는 전통 소품들로 가득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식사 시간이 됩니다.

카페 사진

3. Utopia Cafe

  • 위치: 플라카 마을 정상
  • 왜 여기?
    밀로스 최고의 석양 포인트입니다. 낮엔 조용한 카페 같지만, 해질 무렵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와인과 함께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단순한 ‘카페’ 그 이상, 여행의 마지막 장면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놓치면 후회하는 밀로스 명소 – 왜 꼭 여기를 가야 하는가?

대표 사진

1. Sarakiniko Beach

  • 설명: 사라키니코는 그리스에서 가장 이질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해변입니다.
    바닥과 절벽 전체가 새하얀 화산암으로 덮여 있어 마치 달 표면을 걷는 느낌이 들죠. 푸른 바다와 눈부신 흰색 지형의 조화는 그 어떤 필터 없이도 작품 같은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파도에 깎인 자연 동굴, 바위에서 뛰어내려 다이빙하는 여행객들, 그리고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암석의 풍경까지… 사진 애호가, 인스타그래머, 감성 여행자에게 단연코 1순위입니다.

Kleftiko Caves 여러 각도 사진들

2. Kleftiko Caves

  • 설명: 밀로스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 절경 중 하나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솟은 흰색 절벽과 동굴들은 과거 해적들의 은신처였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배를 타고 직접 그 절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바다 위에서 햇빛을 받으며 물장구치는 경험은 오직 여기서만 가능합니다.

Plaka 마을 멀리서 보는 사진

3. Plaka 마을

  • 설명: 밀로스의 중심 마을이자 가장 전통적인 분위기를 가진 지역입니다.
    골목은 매우 좁고 구불구불하지만, 그 속에 자리 잡은 흰색 벽과 파란 창문, 고양이 한 마리까지 ‘그리스 감성’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마을 끝 언덕에 오르면 에게해가 붉게 물드는 석양을 볼 수 있고, 조용히 앉아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 여행지 날씨 알아보기

🗓 언제 가야 진짜 밀로스를 느낄 수 있을까?

  • 최적 시기: 5월 ~ 6월, 혹은 9월
    • 유럽의 휴가 시즌 전/후, 날씨는 따뜻하고 바람도 적당
    • 숙소와 페리 요금이 합리적이며, 관광객도 많지 않음
  • 성수기 (7~8월): 숙박비 상승, 인기 숙소 조기 매진
  • 비수기 (10월~3월): 비와 바람이 잦고, 일부 상점 및 숙소는 문을 닫음

 

 마무리 – 밀로스는 왜 꼭 가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여행’ 하면 산토리니, 미코노스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곳들은 이제 너무나 유명해져, 원하던 감성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밀로스는 다릅니다. 조용하지만 인상적이고, 작지만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섬입니다.

  •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해변과 지형
  • 과하지 않은 전통 마을의 일상적인 아름다움
  • 먹는 즐거움과 보는 감동이 동시에 있는 여행지
  • 무엇보다 여유와 고요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2025년 5월에서 6월, 여행객이 몰리기 전, 진짜 밀로스를 느낄 수 있는 찬스입니다.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이번 여름은 산토리니 말고… 밀로스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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