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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여행 완전정복 2025 – 가볼만한곳과 꿀팁 총정리

by 철수야 여행 가자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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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

“이번 여행지는 진짜 대박이야.”
베트남 하면 무더위와 해변만 떠오른다면 달랏은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해발 1,500m 고지대에 자리한 이 도시는 1년 내내 시원한 기후 덕분에 ‘베트남의 알프스’라 불려요. 낮에는 선선하고 저녁엔 긴팔이 필요할 정도로 쌀쌀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지 사람들은 이곳을 휴양지로 즐겨 찾고, 프랑스 식민지 시대 지배층은 여름 별장을 지어 피서를 즐겼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호치민을 거쳐 달랏 공항에 도착했을 때, 저는 맑은 공기와 달콤한 꽃향기에 놀랐습니다. 한국의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이 순식간에 리셋되는 듯했죠.

달랏은 고지대라 낮에는 선선하지만 아침·저녁은 꽤 쌀쌀합니다. 그래서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바람막이 자켓이 필수인데요, 저는 가볍고 접이식으로 휴대하기 좋은 바람막이 자켓를 챙겨서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인천(서울) → 달랏 : 약 3,400km 항공 직선거리

달랏으로 가는 방법

이동 루트
한국에서 달랏까지 직항은 드물기 때문에 호치민 경유가 가장 일반적이에요. 인천 → 호치민 약 5시간 30분 비행 후, 국내선으로 환승해 달랏 리엔카트 공항까지 1시간 남짓. 공항에 내리자마자 초록빛 산맥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도시와는 확실히 다른 풍경이 주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교통 팁

  •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공항버스(약 40분)**와 택시가 있어요. 버스는 저렴하지만 짐이 많다면 택시가 편리합니다.
  • 시내 이동은 **그랩(Grab)**이 가장 무난합니다. 호치민에서 미리 설치해두면 언어 장벽 없이 편하게 탈 수 있어요.
  • 산악 지형이라 도로가 꼬불꼬불하니 멀미약 준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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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달랏 명소

1. 달랏 꽃 정원

달랏 꽃 정원은 달랏의 상징 같은 장소 (출처:빈펄)

도시 중심에 자리한 달랏 꽃 정원은 달랏의 상징 같은 장소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정원을 채우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국화와 장미가 끝없이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 체험 포인트: 꽃 정원 곳곳에는 테마존이 있어 마치 유럽식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치형 꽃길, 연못 위 다리,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아요.
  • 꿀팁: 아침 햇살이 정원을 은은하게 비출 때 방문하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저녁엔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니, 시간이 된다면 낮과 밤을 모두 경험해보세요. 저는 UV 차단 렌즈 선글라스를 챙겼는데 눈이 훨씬 편했습니다.

2. 크레이지 하우스

“이건 건물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 (출처:트립어드바이저)

한 번 들어가면 “이건 건물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나무 뿌리 모양의 건물, 동굴 같은 복도, 미로 같은 통로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깨우는 매력이 있어요.

  • 체험 포인트: 전망대에 올라가면 달랏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데, 아찔하면서도 짜릿합니다.
  • 주의사항: 계단이 좁고 가파른 구간이 있으니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또한 사람이 몰리는 오후보다는 오전이 한결 여유롭습니다. 여행 전에 가볍고 쿠션감 좋은 신발을 준비하면 훨씬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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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달랏 시장 (Chợ Đà Lạt)

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현지 시장 구경 (출처:빈펄)

달랏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으로, 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현지 시장 구경이죠. 시장에 들어서면 커피, 말린 과일, 신선한 채소와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체험 포인트: 현지 상인들이 권하는 달랏 특산 커피와 아티초크 차는 꼭 맛보세요. 따뜻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 꿀팁: 쇼핑을 계획한다면 저녁 시간대가 좋아요. 시장 앞 광장에서는 야시장이 열리는데, 길거리 음식과 의류, 기념품까지 모두 구할 수 있어요.저는 튼튼한 장바구니를 가져갔는데 과일과 기념품을 담기에 딱이었어요.

4. 린푸옥 사원 (Linh Phuoc Pagoda)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장식된 사원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건축 양식 (출처:트리플)

깨진 도자기 조각으로 장식된 사원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건축 양식을 자랑합니다. 정문에서부터 색색의 타일로 만들어진 용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는데, 그 화려함에 압도될 수밖에 없어요.

  • 체험 포인트: 사원 내부의 불상은 높이가 20m가 넘는 거대한 규모로, 보는 순간 경외감이 듭니다.
  • 꿀팁: 아침 일찍 방문하면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기도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인상 깊어요. 저는 대용량 보조배터리 덕분에 하루 종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5.달랏 GOD Valley (갓 밸리)

타눈(Tà Nung) 지역에 위치한  테마형 포토존 관광지 로, 신화를 모티브로 한 거대한 조형물과 숲(출처:쿨룩)

달랏 외곽 타눈(Tà Nung) 지역에 위치한 테마형 포토존 관광지로, 신화를 모티브로 한 거대한 조형물과 숲 속 풍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천사의 날개, 신상 조각, 호빗 마을 같은 공간들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예요. 입장료가 있으며, 보통 1~2시간 정도 즐기기에 알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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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느낀 순간

달랏의 매력은 단순히 볼거리에만 있지 않습니다. 한낮의 시끌벅적한 시장을 지나 조용한 호숫가에 앉아 연유 커피를 마시는 순간, “이게 진짜 힐링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콤한 커피 향, 시원한 바람, 그리고 현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하루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추천 맛집

  1. Nhà Hàng Trống Đồng
    따끈한 국물 요리가 인기 메뉴 (출처:트립헌터)
    현지식 정찬을 맛볼 수 있는 곳. 채소 볶음과 구운 닭고기, 따끈한 국물 요리가 인기 메뉴입니다. 현지인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라 분위기가 푸근합니다.
  2. An Cafe
    달랏 시내를 내려다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출처:트립어드바이저)
    나무와 유리로 꾸며진 감각적인 카페로, 달랏 시내를 내려다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에그 커피’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일품이라 추천합니다.
  3. (✦ 여행 중 커피 애호가라면, 현지 원두를 바로 내려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 세트를 챙기면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뷰가 좋은 숙소 추천

  1. Terracotta Hotel & Resort Dalat
    창문을 열면 아침 안개 낀 호수가 펼쳐진다.(출처:트립어드바이저)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창문을 열면 아침 안개 낀 호수가 펼쳐집니다. 리조트 내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휴양형 여행에 딱입니다.
  2. Ana Mandara Villas Dalat Resort & Spa
    프랑스 식민지 시대 빌라를 개조한 숙소(출처:익스피디아)

    프랑스 식민지 시대 빌라를 개조한 숙소로, 유럽풍 건물과 정원이 매력적입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분께 강추!

여행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여행용 파우치 세트 (짐 정리에 편리)

 

마무리

“이제 어디 갈지 정했어?”
달랏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쉼표 같은 곳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또 어디가 좋을까요? 여러분의 추천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함께 고민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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