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도 북부 나가랜드 여행 “동아시아인의 흔적? 한국인과 유사한 유전적 뿌리를 지닌 나가랜드”

by 철수야 여행 가자 202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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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시작

“이번 여행지는 진짜 대박이야. 한국인 여행자들이 거의 모르는 곳이래.”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을 때 모두 의아한 눈빛을 보냈습니다. 인도 북부의 **나가랜드(Nagaland)**라는 이름조차 낯설게 들리니까요.

하지만 막상 발을 디딘 순간, 그 의문은 감탄으로 바뀌었습니다. 나가랜드는 산맥과 계곡, 안개 낀 초원 위로 펼쳐진 풍경이 마치 다른 대륙에 온 듯했고, 몽골리안 계통의 부족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낯설지만 묘하게 친근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인도 델리 인디라간디 국제공항(DEL)까지의 **직선 거리(대권거리)**는 약 4,680km ~ 4,700km 정도

나가랜드로 가는 방법

나가랜드로 들어가려면 인도의 관문 도시를 경유해야 합니다.

  • 인천 → 델리 직항 (약 8시간)
  • 델리 국내선 환승 → 디마푸르(Dimapur) (2시간 30분)
  • 디마푸르 → 코히마(Kohima) 차로 약 2시간

델리(DEL) → 디마푸르(Dimapur, DMU)약 1,750km 이후 코히마 까지 직선 40km

항공권 가격은 2025년 기준 비수기 80만 원대, 성수기 100만 원 이상이며 트립닷컴에서 사전 예약하면 할인율이 높은 편입니다. 대중교통은 불편하므로 공항 픽업 차량을 예약하는 게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나가랜드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 코히마 전쟁 묘지 (Kohima War Cemetery)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영국군 사이에 벌어진 코히마 전투 를 기념하는 장소(출처:cwgc.org/our-work)

    언덕 위 정원처럼 조성된 묘지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저녁 산책길로도 즐겨 찾을 만큼 분위기가 차분합니다.
  2. 혼빌 페스티벌 (Hornbill Festival)
    12월에 열리는 최대 규모 부족 축제 (출처:중앙일보)

    12월에 열리는 최대 규모 부족 축제. 부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춤추는 장면은 압도적이고, 수공예품과 음식도 다양합니다. 특히 ‘나가 전통 커피’는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지루쿨 밸리 (Dzukou Valley)
    ‘히말라야의 숨은 정원’이라 불리는 곳 (출처:istockphoto)

    ‘히말라야의 숨은 정원’이라 불리는 곳. 구름 사이를 걷는 듯한 트레킹은 힘들지만, 정상에 오르면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여름엔 야생화, 겨울엔 눈 덮인 초원이 매력을 더합니다.
  3. 코나크 마을 체험 (Khonoma Village)
    전통 가옥과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을 체험 (출처:트립어드바이저)

    인도의 첫 에코마을로 불리며, 전통 가옥과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민이 직접 들려주는 부족의 전통 이야기는 책에서 읽을 수 없는 귀한 경험입니다.

  현재의 나가랜드

  • 주민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라 인도 다른 지역과 문화적 차이가 뚜렷합니다.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 덕분에 “인도 속의 또 다른 세계”라 불립니다.
  • 풍부한 산림 자원과 관광 자원이 있지만, 여전히 개발은 더딘 편이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한국인과 유사한 유전정보를 지닌 인도의 소수민족 나가랜드(출처:조선일보)

마무리

나가랜드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과도 같습니다.
코히마의 언덕에서 바라본 석양, 지루쿨 밸리의 야생화, 부족 마을의 따뜻한 미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예요.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갈까?”
나가랜드로 떠날 준비, 지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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