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 꽃길 따라 걷는 바다 마을, 느리게 흐르는 봄
어딘가 멀고도 가까운 섬, 남해.
여기엔 시끌벅적한 관광지 대신,
바람과 햇살이 모든 풍경을 채워주는 느린 마을이 있다.
바다도, 꽃도, 풍경도 고요하게 피어나는 이곳은
5월에 가장 아름답다.
1️⃣ 남해 가는 방법 – 생각보다 수월하다
서울에서 남해는 KTX + 버스를 이용하면 충분히 갈 수 있다.
다만 렌터카 or 자가용을 활용하면 여행 효율이 더 높아진다.
대중교통 기준
- KTX 서울역 → 진주역 (약 2시간 45분 / 34,400원)
- 진주터미널 →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약 1시간 / 6,000원)
→ 총 소요 약 3시간 45분
※ 남해군 내부는 대중교통 불편 → 렌터카 추천
자가용 기준
- 서울 → 남해 약 4시간 30분 (고속도로 약 380km)
- 톨게이트비 약 26,000원
- 남해대교 진입 후 해안도로로 진입
2️⃣ 남해의 핵심 명소 – 이국적인 풍경과 한적한 해안
독일마을
1960년대 귀국 독일 교포들이 만든 이색적인 마을.
붉은 지붕과 맥주집, 펜션이 어우러진 유럽풍 분위기.
→ 봄철 유채꽃도 흐드러지게 핀다
다랭이마을
남해 바닷가 절벽에 계단처럼 펼쳐진 논밭 풍경.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말 그대로 엽서.
→ 해 질 녘 풍경이 가장 예쁘다
상주은모래비치
남해 최고의 해수욕장. 5월엔 수영보다는 산책과 바다멍에 좋다.
백사장도 깨끗하고 한산하다.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피톤치드와 고요한 산길이 있는 힐링 코스.
→ 산책, 산림욕, 데크 산책 가능 / 입장료 2,000원
3️⃣ 1박 2일 남해 여행 추천 일정
Day 1
서울 출발 → 진주 → 남해 도착 (11시)
→ 점심 (멸치쌈밥) → 독일마을 산책 & 맥주 한 잔 → 숙소 체크인
→ 다랭이마을 일몰 감상 → 저녁 (바닷가 해산물)
Day 2
조식 → 편백자연휴양림 → 상주은모래비치 산책
→ 점심 (멍게비빔밥 or 재첩국) → 진주역 → 서울 복귀
4️⃣ 남해 숙소 추천 – 감성과 풍경 동시에
남해 독일마을 슈베린 펜션 (독일마을 내)
- 가격: 10~14만 원대 (2인 기준) 뷰 맛집 펜션
남해 편백황토 한옥스테이
- 조용한 전통 한옥에서 머무는 힐링
- 가격: 19~22만 원 내외(4인)
- 커플, 부모님 동행 여행자에 강추, 황토방에 편백나무향 최고 힐링
5️⃣ 남해 맛집 리스트
원조 멸치쌈밥집
- 남해 대표 향토음식 / 가격: 12,000원
- 된장국 + 멸치 + 각종 나물 조합
도이처하우스
- 독일식 수제맥주 & 소시지 / 분위기 굿
- 위치: 독일마을 중심 / 낮맥 or 디너 모두 추천
남해시장 송이분식 국수집
- 잔치국수 6,000원대 / 현지인 강력 추천
- 아침식사 or 간단 점심으로 최고
6️⃣ 여행 예산표 (2인 기준)
KTX + 버스 왕복 | 약 160,800원 | 서울↔진주↔남해 |
숙소 1박 | 약 120,000원 | 펜션 기준 |
식사 (3회 + 간식) | 약 65,000원 | 멸치쌈밥, 국수, 간식 등 |
렌터카 1일 | 약 70,000원 | 경차 기준, 유류비 별도 |
기타 (입장료/간식) | 약 10,000원 | 휴양림 + 커피 등 |
▶️ 총합: 약 425,800원 (2인 기준)
1인당 약 21만 원대 – 조용한 감성 힐링 완성!
7️⃣ 여행 팁 & 주의사항
- 대중교통 매우 불편 → 렌터카 필수
- 독일마을 인근 숙소 빠르게 마감 → 주말 최소 2주 전 예약
- 해안도로 커브 많음 → 운전 시 주의
- 도이처하우스 등 일부 식당은 월요일 휴무
- 상주해변 일몰, 다랭이마을 일출 포인트는 꼭 사진으로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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