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 배 타고 40분, 도착한 이곳은 마치 크레파스 상자 속 동화 마을.
**이탈리아 부라노(Burano)**는 집집마다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진,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컬러 섬’입니다.
단순한 사진 명소? 절대 아닙니다.
부라노는 색감, 이야기, 문화, 맛, 평화까지 오롯이 즐기는 섬입니다.
부라노 위치 및 가는 법 (2025년 기준 최신 루트)
- 위치: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본섬 북동쪽 약 7km
- 출발지: 베네치아 본섬 Fondamente Nove 선착장
- 이동 수단: 바포레토(Vaporetto) 12번 수상버스
- 소요 시간: 약 45분
- 요금: 9.5유로 (편도) / 24시간 패스 추천
- [교통패스 예약하러 가기]
TIP: 오전 9시 이전에 출발하면 덜 붐빕니다. 일몰 무렵은 관광객이 몰리니 주의!
부라노의 하이라이트 – 단순한 색이 아닌 ‘삶의 색’
1. 컬러 하우스 골목길 탐험
부라노 주민들은 시에서 정한 색상 규정에 따라 집을 칠해야 합니다.
그래서 골목마다 색 조합이 완벽하게 ‘미학적’입니다.
- 인생샷 스팟:
- Bepi Suà의 집: 온갖 도형과 컬러가 조화를 이룬 집
- 두 개의 다리가 만나는 운하 위: 전형적인 ‘엽서 속 부라노’ 뷰
📷 **일출 시간(06:00~07:00)**엔 여행객 거의 없어 한적한 촬영 가능!
2. 레이스 공예의 성지, 진짜 장인의 손길
- Museo del Merletto (부라노 레이스 박물관)
15세기부터 이어진 부라노 수제 레이스의 역사와 작품들이 전시- 입장료: 5유로
- 운영:화~일 10:00~16:00
- [입장권 예매하기]
박물관 외에도 직접 바느질하고 있는 할머니들을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계가 아닌 ‘손’으로만 만드는 예술품은 여기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 기념품 추천: 북마크, 미니 러너, 손수건
- 꿀팁: “가격 흥정은 안 되지만, 웃으며 말 걸면 서비스 덤!”
3. 맛도 빛나는 부라노 로컬 먹방 투어
부라노는 바다와 가까운 만큼 해산물 요리가 일품입니다.
섬 자체가 작지만 숨은 맛집이 많아 하루 세끼도 모자라요.
- 🍽 추천 맛집:
- Trattoria al Gatto Nero: 미쉐린 가이드 선정. 해산물 파스타와 오징어 먹물 리조또 강추
- Riva Rosa: 운하뷰 야외 테라스에서 와인 한 잔의 여유
- 🍪 디저트: 부사올라(Bussolà) 쿠키는 버터향 가득한 현지 전통 과자
🎒 기념용 부사올라 쿠키 구매 시 ‘부라노 마을 로고 박스’ 옵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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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숨은 명소 더 보기
- San Martino 교회
부라노의 상징적인 건물. 특히 기울어진 종탑(부라노의 피사의 사탑!)은 인생 사진 포인트입니다. - Art Gallery Dall'Era Gastone
섬의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갤러리. 손그림 엽서도 판매하며, 부라노의 감성을 담은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 섬 주민들의 일상 살펴보기
아침에는 바닷바람 따라 시장 열리고, 오후엔 골목골목 창가마다 세탁물이 펄럭입니다.
부라노는 ‘관광지’이기 전에 여전히 사람들이 사는 공간입니다.
⛅️ 날씨와 여행 시기
시기 특징 추천도
3~5월 | 봄꽃 & 맑은 날씨 | ★★★★★ |
6~8월 | 관광객 많고 더움 | ★★★☆☆ |
9~10월 | 날씨 좋고 한적함 | ★★★★★ |
11~2월 | 습하고 비 오는 날 많음 | ★★☆☆☆ |
우기에는 비와 습기 대비 준비 필요!
항목 예상 비용 (€)
바포레토 왕복 | 19 |
식사 + 디저트 | 25 |
입장료 + 기념품 | 15 |
예비 지출 | 10 |
총합계 | 약 60~70유로 |
주의사항 및 팁
- 배 시간표는 계절별로 다르니 미리 앱 또는 웹에서 확인 필수
- 현지 마트나 슈퍼 없음, 간식과 물은 미리 준비
- 수돗물은 식수로 가능하지만, 민감한 사람은 생수 구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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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행 욕구 자극 완료, 부라노 어떠셨나요?
형형색색으로 물든 골목길, 바닷바람을 타고 퍼지는 버터 쿠키 향기,
그리고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섬 사람들의 삶과 손끝의 예술.
부라노는 단순히 예쁜 섬이 아니라, 하루를 머물며 감정이 물드는 곳입니다.
혹시 이런 감성 여행이 좋으셨다면, 다음에는 유리공예의 섬 무라노,
혹은 사랑과 문학이 살아 있는 베로나도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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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야 여행 가자 님의 블로그
거울을 보니 10대 소년이 어느덧 50이 넘어 있네요... 늦게 나마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같이 가시죠.
tankdrum09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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